서울숲공원의 튤립정원이 더욱 화려해졌다.
갑자기 따뜻해진 날씨로 인해 서울 숲의 튤립 또한 작년보다 일주일 앞당겨 개화가 시작돼 봄의 아름다운 서막을 여는 것과 같은 장관을 보였다.
튤립은 가을에 구근(알뿌리)을 식재하여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그 다음 해 봄에 꽃을 피운다. 지난 가을 서울숲과 자원봉사자의 손으로 심은 총 38종, 8만5000개의 튤립 구근이 올해도 어김없이 서울숲을 형형색색 물들이고 있다. 또한 꽃을 배경으로 인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과 함께 구근 식재 체험, 튤립정원 야간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되고 있다.
게다가 튤립정원 뿐만 아니라 벚꽃과 개나리 등 서울 숲 곳곳에서 다양한 봄꽃들이 피어난 것을 볼 수 있어서 절정에 달한 봄 축제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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