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이유, 사진의 이유 - 작은창큰풍경 갤러리
여행의 이유, 사진의 이유 - 작은창큰풍경 갤러리
  • 박미애 취재국장
  • 승인 2019.07.17 1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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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가_ 김영희, 신명동, 주한이, 허진, LEE NA
일 시_ 2019. 7. 16 (화) - 2019. 8. 10 (토)
장 소_ 작은창큰풍경 갤러리
주 소_ 대전시 동구 대전천동로580, 4층 제3전시실
시 간_ 화요일-토요일 오전 10시 ~ 오후 5시
일요일 오후 1시 ~ 오후 5시(점심 시간 오후 12시 ~ 오후 1시)
작가와의 대화_ 2019. 7. 20 (토) 오후 3시
문 의_ 010-9910-2077 · 010-9151-2486
후 원_ 작은창큰풍경 협동조합, 레시픽


길은 어느곳에나 있다
바람이 지나는 곳은 바람 길
물이 흐르는 곳은 물길
꽃이 피어 있으면 꽃길
나를 찾아 떠나면 여행길
사진이 목적인 여행
그것은 작가의 길

그리고
내가 가면 인생길,

7월의 초저녁을 즐기며. 김영희
 
 
SHIN MYUNG DONG
1977.03 출생
2015.09 Another Trip 단체전 Gallery Solaris in Osaka
2016.03 River walk 개인전 ittosha(壹燈舍) in Osaka
2018.08 reseepic Vol.5 단체전 Oki in Seoul
2018.08 River walk 개인전 Oki in Seoul
 

 

 
사진과 여행
 
여행이 좋아? 사진이 좋아? 라고 묻는다면
난 '사진이 좋다’ 라고 대답하겠다.
여행은 1년 내내 안 가도 사는데 큰 지장이 없지만,
사진은 며칠만 안 찍어도 좀이 쑤신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사진을 위해 여행을 떠나지는 않았던 것 같다.
여행을 가면 당연하게 사진을 더 많이 찍고 올 준비를 하지만,
사진 촬영을 위해 고생을 마다않고 여행을 떠나는 부류는 아닌 것 같다.

그럼 나에게 사진과 여행은 어떤 의미일까?
그동안 가장 많이 방문한 여행지인 제주도 사진을 들춰보았다.

익숙한 듯하지만 언제나 새로운 것을 보여주는 제주도.
그저 편안하기만 했다면 제주도에 매년 찾아가진 않았을 것이다.
여행을 떠나는 이유는 새로움을 찾아나서는 데 있다.

그리고 사진은 스쳐 지나가는 순간을 붙잡아 긴 시간동안 음미하게 해준다.
그 맛에 오늘도 카메라를 어깨에 매고 삶을 여행한다.
 
허 진 (Hur Jin)
사진작가인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사진을 접했다.
일상 속 스쳐지나가는 평범한 것을 사진을 통해 재해석하는 것에 관심을 두고 있다.
 

 

 
 
세번째 인도 방문이다
인도는 나에게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선이다
9년 만에 세번째 방문을 한 인도는 그 때와 거의 변함없다
사람들의 옷차림도 그렇고 골목속에서 새어나오는 소리도 그 때와 비슷하다
정신없이 여행 하는 도중 어렴풋이 젊었을 때 나의 모습을 볼수가 있었다.

2019.04 사진가 주한이
어렸을 때 만졌던 카메라의 찰칵거리는 셔터소리가 좋아 사진을 찍게 되었다.
사람이 좋아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카메라로 그 장소 사람들의 순간을 기록해오고 있다
hanni840921@gmail.com
www.instagram.com/hanyi0921
 

 

 
여행과 나
 
분류된 재활용품에 붙어 있는
나를 세게 떼어내어
여행에 던져 버린다.
너는 어떤 생물인가?

여행이 나를 흔든다.

나는 천천히
나를 먹고 반추하며 헤엄치기 시작한다.
그럼, 넌 염소였어? 아님 물고기였어?
궁금하기도 하여
그래서, 나는 또
여행을 가야하지.

2019.7 사진하는 LEE NA

P.S
이번엔 여행의 밖을 바라보았다. (2018년5월 남불,이태리여행)
 
LEE NA (김나리)
먼 길을 돌아 사진에 이르렀고, 사진과 티걱태걱하며
정들이고 있으며, 아직도 그 끈을 놓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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