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기간 : 2019년11월1일(금) ~ 11월5일(화)
오프닝 : 2019.11.1.(금). 오후 2시
전시장소 : 아트프라자 갤러리(춘천예술마당 내)
사진가 : 최익화 (010-5363-8731)
오프닝 : 2019.11.1.(금). 오후 2시
전시장소 : 아트프라자 갤러리(춘천예술마당 내)
사진가 : 최익화 (010-5363-8731)
0℃ 美學
氷의 아름답고 경이로운 신세계를 인간의 오감으로 어찌 다 느낄 수 있을까?그것은 아무도 모르게 0℃를 기점으로 왔다가 어디론가 사라진다.
오는 것도 가는 것도 자취가 없지만,
나는 오는 것을 보았고, 가는 것을 보았다.
미래의 세계도, 신의 세계도, 사후의 세계도 정말 우리는 알 수가 없다.
이 경이로운 또 다른 우주 공간의 세계를 알기 위해서는
스스로 내면의 세계로 침잠해야 할 것이다.
氷을 보는 순간 나는 천천히 내면의 세계로 걸어 들어간다.
동토의 왕국에서 온 氷은 0℃에서 얼고 녹으면서 고통에 뒤틀린다.
그 응결 점에서 氷 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움의 극치를 나는 보았다.
새벽 별빛을 받아 보석처럼 빛나는 아름다운 순간에 전율하면서
나는 서서히 氷의 세계에 매료되었다.
새벽의 혹독한 추위와 싸우며 갈등은 반복 되었다.
그러나 氷의 세계에서 새로운 우주를 발견할 때마다
가슴은 언제나 경이로움에 떨었다.
꿈틀거리는 역동의 氷!
그 힘과 색의 조화가 만들어낸 경이로운 세계에 심취하며
하나의 깨달음을 얻었다.
삶은 끝없는 도전이란 것을......
0℃는 시작이자 끝이다.
0℃의 세계를 보고 새로운 여정의 시작을 느꼈다면
그것은 희망이 싹트기 때문이 아닐까?
이렇게 밖에 찍을 수 없었지만 혹독한 추위와 고통 속에서 신세계를 보았으며 0℃를 통해 희망을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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