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4대궁·종묘 무료개방
설 연휴 4대궁·종묘 무료개방
  • 포토저널
  • 승인 2020.01.20 12: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설 연휴를 맞아 문화재청이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 등을 무료로 개방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설 연휴기간인 오는 24∼27일 전 국민을 대상으로 창덕궁 후원을 제외한 4대궁·종묘, 조선왕릉을 휴무일 없이 무료개방한다고 20일 밝혔다. 평소 예약제로 운영되는 종묘도 연휴기간에는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경복궁에서는 설날인 25일에 새해를 기념해 오후 2시 수문장 교대의식을 마친 뒤 불화장(국가무형문화재 제118호) 전수교육조교가 그린 수문장과 종사관 그림을 나누는 '2020 세화(歲畫)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세화는 새해 첫날 세시풍속으로 질병이나 재난 등의 불행을 사전에 예방하고 한 해 동안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하는 내용의 그림을 그려 나누는 것이다.

또 덕수궁과 경기도 여주의 세종대왕유적관리소에는 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제기차기, 투호, 윷놀이 등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를 마련한다.

 

 

현충사관리소도 24∼2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충무문 앞 광장에서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윷놀이,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전통 딱지치기, 투호 등 민속놀이 행사를 진행한다. 칠백의총관리소도 24∼26일 광장에서 전통제기 만들기, 투호, 윷놀이 등의 체험행사를 마련한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25∼26일 해양유물전시관 야외광장과 라운지에서 ▲경자년 흰쥐 이야기 ▲민속놀이 체험 ▲만들기 체험 등 3가지 주제로 '해양문화재와 2020년도 함께 하쥐' 행사를 연다.

경자년 흰쥐 이야기는 쥐의 상징과 의미, 쥐와 관련된 속담, 쥐와 관련된 설화, 사진촬영구역인 ‘2020년도 함께하쥐’ 등으로 구성되며,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대형윷놀이, 사방치기, 굴렁쇠 굴리기, 투호놀이, 제기차기, 공기놀이, 팽이치기의 민속놀이 체험과 어린이들을 위한 소원 담은 ‘경자년 연만들기’, ‘생쥐 저금통 만들기’ 등도 열려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즐거운 연휴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설 문화행사에 대한 세부 사항은 담당 부서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 경복궁관리소(☎02-3700-3918)            * 덕수궁관리소(☎02-751-0740)
  * 세종대왕유적관리소(☎031-880-4706)  * 현충사관리소(☎041-539-4603)
  * 칠백의총관리소(☎041-753-8702) *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061-270-2049)

문화재청 관계자는 "한 해를 시작하는 설 명절을 맞아 우리나라 대표 문화유산인 고궁과 왕릉에 가족과 함께 부담 없이 방문해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둘러보면서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