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광각렌즈의 끝장 SAMYANG XP 10mm f3.5
초 광각렌즈의 끝장 SAMYANG XP 10mm f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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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2.1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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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사진가라면 필수품

렌즈야 놀자 200127

 

초 광각렌즈의 끝장 SAMYANG XP 10mm f3.5

<충격의 원근감>

건축사진가라면 필수품

. 사진 유 재 력

이제는 우리나라 사진인 뿐 만 아니라 세계의 사진가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삼양옵틱스는 렌즈 디자인에 독특한 개성이 있다.

고 품질의 렌즈를 저가로 판매한다는 것 외에도 초 광각 렌즈 설계에 앞장 서 있다는 것이다. 일반 사진용으로 제일 화각이 넓은 8mm12mm의 어안 렌즈가 그렇고 APS-c용으로 10mm f2.812mm f2도 호평 받는 렌즈이다.

 

삼양의 렌즈를 널리 알린 수동의 14mm f2.8이 그렇고 후에 개발 된 자동은 물론 최고 품질의 Samyang XP 14mm14mm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한때 풀 프레임용 14mm는 최고의 초 광각 렌즈라고 할 수 있었고 고가였다.

 

APS-c 밀러리스용 12mm f2IQ면에서 그 비싼 Carl ZeissTouit 12mm f2.8 보다 전 조리개 치에서 해상력이 앞선다는 평을 받고 있다.

풀 프레임용 12mmAPS-c8mm의 어안렌즈들은 타 메이커가 못 갖는 최단 초점의 어안으로 가장 적은 왜곡으로 가장 넓게 찍을 수 있는 어안렌즈이다.

 

 

현 시중에서 풀 프레임용으로 가장 초 광각렌즈는 10mm라고 할 수 있다.

일본 Cosina가 만든 밀러리스용 Voightlander Heliar 10mm f5,6와 중국 Laowa10-18mm f4.5-5.6 있으며 한국 삼양옵틱스의 Canon 마운트용 SAMYANG XP 10mm f3.5가 있다.

 

Heliar 10mm f5,6Laowa10-18mm f4.5-5.6은 밀러리스 전용으로 DSLR 카메라에는 쓸 수가 없다. 그러나 SAMYANG XP 10mm f3.5Canon 전용이지만 어댑터를 사용하면 Sony E, Nikon Z는 물론 Canon의 밀러리스와 크롭바디, 그리고 필요하다면 M4/3의 어느 카메라도 사용이 가능하다.

 

 

우선 SAMYANG XP 10mm f3.5는 밝기와 IQ(이미지 품질)면에서 두 렌즈에 앞서 있다.

해상력은 물론 왜곡과 비네팅(화면 주위부분이 어두워지는 현상) 에서 앞의 두 렌즈와는 크게 차이 날 정도로 잘 잡혀 있다.

초 광각렌즈에서 항상 문제 되는 것은 왜곡과 비네팅인데 이 렌즈는 거의 완벽하다.

 

약간의 색 수차현상과 초 근거리에서의 왜곡은 사용상 큰 문제 될 것이 없는 수준이다.

 

풀 프레임 촬영에서 20mm보다 초점거리가 짧은 초 광각렌즈는 적당한 경험과 훈련이 없으면 실패할 수 있다.

원근감과 수평 수직의 이해가 필요하다. 구석구석 섬세하게 화면을 구성하는 능력과 카메라의 밸런스를 엄격히 다룰 수 있는 능력도 갖추어야 한다. 삼각대를 사용하면 도움은 되지만 볼 해드는 역시 불편하다. 초 광각을 사용할 땐 3D 헤드를 사용하면 편리하다.

 

초 광각 렌즈는 넓게 찍기 위한 목적도 있지만 사물이나 현상을 다이내믹한 형태와 구도로 표현하는 데 더욱 목적을 두고 있다. 심한 원근감의 표현으로 인한 대상의 왜곡은 유관으로 느끼는 형태와는 다른 느낌을 전한다.

 

풀 프레임에서 초초 광각 렌즈(Ultra Super Wide Angle Lens)라고 할 수 있는 렌즈는 초점거리가 15mm 정도 보다 짧은 렌즈를 말 할 수 있다.

화각이 110도인 15mm, 114도인 14mm, 122도인 12mm, 126도의 11mm 그리고 130도인 10mm 등이 있다. 그러나 메이커에 따라 같은 초점거리도 조금의 화각 차이점을 보인다.

130도 화각의 SAMYANG XP 10mm f3.5는 같은 초 광각그룹 중에서 최고의 화각과 화질 을 가졌다고 볼 수 있다. 특히 프로용 XP 시리즈로 특화시킨 삼양옵틱스 렌즈 군들 중의 또 하나의 역작이라고 말 할 수 있다.

 

10mm는 너무 넓은 화각 때문에 불편할 수 있다. 심한 원근감과 왜곡, 그리고 원하지 않는 부분까지도 화면에 들어올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이 렌즈를 준비할 때 항상 풀 프레임과 APS-c 크롭 바디를 같이 준비한다.

APS-c 크롭 바디에 이 렌즈를 사용하면 15mm가 되므로 일반 풍경은 물론 거리 스냅에서 다이내믹한 순간포착이 가능하고 색다른 세계로 접근할 수 있다.

 

새로운 화각은 새로운 세계로의 도전이다.

 

도와주신곳. 삼양옵틱스 한국총판

대광에터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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