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이광수
사진 : 박미애
사진 : 박미애
시와 사진이 만나 #31
삶의 방정식
하늘에게 물었지
밤하늘이
캄캄한 이유를
별들에게 물었지
세모도 네모도
아닌 모양이
반짝이는 이유를
달빛에게 물었지
달이 차면
기우는 이유를
어둠이 말했지
세상에는 어느 것 하나
버릴 것 없고
버릴 사람 없다고
지나가는 바람이
쌩긋 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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