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태안 세계튤립공원‘거리두기’와 함께한다
2020 태안 세계튤립공원‘거리두기’와 함께한다
  • 박미애 취재국장
  • 승인 2020.04.2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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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관람객 급감... 농민과 지역상인들 울상
기간 : 4월 14일부터 5월 11일까지
장소 : 안면도 꽃지해안공원에서 진행
관련 문의 : 코리아플라워파크(041-675-5533)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이행하며 지난 14일 튤립공원을 개장했으나 코로나19여파로 전년 대비 관람객이 96%가 급감해 농민과 지역 상인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사진 -박미애 기자]
[사진 -박미애 기자]

 네이처농업회사법인 코리아플라워파크 관계자에 따르면, “코로나19여파의 급증 시기인 211일부터 지난 411일까지 빛축제 임시휴업에 들어갔다. 허나 튤립공원은 예외다. 2019년 늦 가을부터 준비함에 있어 구근 종자 값, 관리비용, 인건비, 각종 세금 등을 조금이라도 건져보려고 개장하게 됐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두 번의 연장을 통해 19일 종료되면 일상생활 및 경제활동의 숨통이 트일 것 이라는 희망이 있었지만 정부의 3차 연장(55)이 발목을 잡은 것 같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더군다나 네이처농업회사법인은 기관 및 지자체 운영이 아닌 화훼지역 농가들이 직접 운영하고 있어 고통과 안타까움은 더 크게 다가온다.

 

[사진 -박미애 기자]

한편, 축제가 아닌 단순 관람 형태의 공원으로 진행중인 튤립공원은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체온 검사 후 37.5도 이상 시, 입장이 불가능하며 마스크를 착용해야만 입장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방역 및 소독 실시, 거리유지 캠페인을 실시하며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인근지역에서 자영업을 하고 있는 A씨는 “지난해 이맘때에는 예약이 넘쳤었는데 식당손님이 하루 한 두 팀이 전부고 2개 동 4층 규모로 지어진 숙박업소도 손님이 없어 전기료마저 감당하기 어렵다.”고 하소연 했다.

 

태안튤립공원은 ‘봄이 물 드는 바다, 꽃이 만드는 동화’ 라는 주제로 튤립을 포함 다양한 봄꽃이 전시되어 있으며 414일부터 511일까지 안면도 꽃지해안공원에서 진행된다. 관련 문의는 코리아플라워파크(041-675-5533)로 하면 된다.

 

[사진 -박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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