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수 사진전 “Vortography in Bali ”
신인수 사진전 “Vortography in Bali ”
  • 포토저널
  • 승인 2020.06.15 13: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시; 2020.06.19(금)~06.30(화)
Opening_2020.06.19 pm 6:30
장소; IPA gallery (관람시간 14:00~20:00)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북 12길 107 3층 T. 055. 296. 7764
기획 GROP 경남사진학술연구원
신인수_물의 궁전(야자수)

 

 

전시개요

사진이 1839년 발명된 이후 많은 변화가 시도되였다 19C 회화주의 사진에서 벗어나 1910년대에는 아방가르드 예술과 만나면서 사진에서 가장 실험적이고 전위적인 작가들이 등장한다

1910년 영국의 사진가 앨빈 렝던 코번(Alvin Langdon Coburn)은 하이앵글이라는 사진의 새로운 개념을 시도한다 즉 사물의 세계가 구상세계에서 패턴과 형태로 이루어진 추상적세계로 전환을 추구한다

전위예술가들의 영향을 받아 새로운 표현형태를 찾아내고자 했다

사진에 추상성이 없다는 주장에 반하여 프리즘을 이용한 보르토그라피(Vortography)를 만들어 보여 선과색의 배열과 반복을 통하여 추상적 표현의 열망을 결과물로 사진의 추상을 구현하였다 이번 전시에서 스코프를 이용한 보로토그라피 사진을 선 보인다. 형식적인 외형은 반복과 대칭 혹은 반영 등의 하나의 세모진 사진의 기본 형태소로 하여 인니의 발리에서 촬영한 패턴화된 풍경과 인물을 감상할 수 있다.

다소 생소한 표현방법이지만 새로운 사진의 표현 영역을 확장해 보는 실험적인 사진을 접 할 수 있다. Make적인 사진으로 사진의 추상성을 음미해보는 기회이다

많은 관람 바랍니다

김관수

 

작업노트

인도네시아 발리로의 첫 출사는 적도의 이국적인 신선함을 내게 던져 주었다.

끝없는 야자나무 숲의 이국적인 풍경.

곳곳에 자리잡고 있는 수많은 사원.

게보칸을 머리에 이고 가는 거리의 참배객들.

여행과 레저를 즐기고 있는 많은 여행객과 그 가족들.

 

마치 어린시절 만화경을 처음 접하면서 느꼈던 신선함과 신비함을 보는 듯 하였다.

문득 발리의 신선한 경험과 신비스러움을 보르토스코프 원리를 적용하여 표현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20세기 초 아방가르드의 영향으로 기존의 틀과 관습을 깬 새로운 사진을 시도한 엘빈 랭던 코번의

보르토그래피를 재 해석하고, 스코프의 원리를 작품에 적용하여 보았다.

 

발리의 신선했던 풍경을 다중 대칭에 의한 새로운 패턴과 추상적인 형상으로 은은하고 신비로운 색감으로 만들어 내는 내내 나를 작업에 빠져들게 하였다.

 

사실적 이미지에 새로운 패턴적 형상을 배열하면서 사진을 추상적 형태로 작품을 재 구성 하였다.

많은 평가를 바랍니다.

 

늘 작품의 첫 감상자가 되어 주고, 첫 비평가가 되어주며

용기를 북 돋아준 아내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2020. 06. 사진가 신인수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