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시대, 관객과 문화예술의 연결을 확장한 [아트센터 예술의 시간]
언택트 시대, 관객과 문화예술의 연결을 확장한 [아트센터 예술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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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7.1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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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센터 예술의 시간]의 공식 개관전 전개-Unfolding이 오는 725일 전시 종료를 앞두고 있다.

 

[아트센터 예술의 시간]은 지리, 문화적 접근이 쉽지 않은 금천구 독산동 공단지대에 위치해 있다. 그러나 이러한 공단지역의 특수성을 단점이 아닌 도전 과제로 삼아 다양한 동시대 미술 전시를 기획하고 지역 기반 프로젝트를 실행한다.

 

전개-Unfolding[아트센터 예술의 시간]이 점차 여러 장르를 교차하며 다양한 동시대 미술을 펼쳐 나가기 위해 기획된 첫 전시다. 강준영, 박준범, 박진아, 임상빈은 각각 도자, 영상, 회화, 사진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현재의 삶 속에서 고민하는 다양한 주제를 풀어냈다.

 

 

지난 5월 개관전 오픈 이후 미술인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 문화예술 관계자 등 다양한 구성원이 이곳을 다녀갔다.

실제로 전시장은 인근 공단의 점심시간 전후로 가장 북적인다. [아트센터 예술의 시간] 개관 이후, 이 시간은 지역 주민과 직장인에게 매일같이 반복되는 점심시간이 아닌 예술을 향유하고 일상을 재정비하는 시간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새롭게 주목할만한 점은 바로 언택트(Un+Contact)’ 방식의 전시연계 프로그램 아티스트를 배송해 드립니다이다. 전시연계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방법은 보편적인 언택트 방식이었다. [아트센터 예술의 시간]의 공식 인스타그램 DM(Direct Message)이나 전시장에 비치된 질문지로 참여 작가 중 한 명에게 질문을 보내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이 단순하게 랜선으로 소비되는 이벤트에 그치지 않았다는 점이 중요하다. 신청자는 전시 도록과 질문에 대한 답변, 작가의 무엇을 우편으로 받을 수 있었다.

작가와의 대화[아트센터 예술의 시간]을 통해 직접 전달되었다는 점에서 이러한 시도는 단절이 아닌 문화예술의 새로운 연결로 확장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처럼 [아트센터 예술의 시간]은 문화예술의 연결을 확장하여 개관전 전개-Unfolding을 시작으로 동시대 미술의 다양한 패러다임을 전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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