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리뷰 - 비움 갤러리 Post COVID 19 Art 展
갤러리 리뷰 - 비움 갤러리 Post COVID 19 Art 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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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7.2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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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post covid 19 art

• 작가명 : 박시유

• 전시기간 : 2020년 07월 21일(화) ~ 2020년 08월 02일(일)

• 관람시간 : 11:00~18:00(수~20:00, 일~16:00, 월요일 휴관)

• 초대일시 : 2020년 07월 25일(토) / 18:00

• 장소 : 비움갤러리 / 서울 중구 퇴계로36길 35 B1 ( www.beeumgallery.com )

• 문의 : 070-4227-0222 (beeumgallery@gmail.com)

 

 

 코로나19가 창궐하고 반년이 지나간다. 아직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나오는 상황이라서 그런지 갤러리가 들어선 거리는 한산했다. 오늘 퇴계로에서 특별한 전시가 열리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찾아갔다.

 

비움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박시유 작가의 개인전 "Post COVID 19 Art"였다.

 

마치 해맑은 아이들의 그림과 같은 밝은 이미지와 마치 동화 속 이야기를 연상시키는 작가만의 세계관에서는 코로나19가 자리하고 있었다. 보통 '코로나'라고 하면 배척하는 이미지를 연상하게 되지만 작가의 작품 속에서는 그것도 같이 우리의 삶 속에서 공존하고 있는 듯 보였다. 

 

박시우 작가 라이브페인팅 ( 유튜브 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WcLLjDfwqms )

 

전시 소개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코로나 발생이후 우리의 생활문화와 습관들은 모든걸 바꿔놓았다. 2020년 상반기의 대부분의 전시와 공연들은 모두 취소되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활발해지고, 스스로의 자가격리 운동을 실천하며, 서로를 감시하고 고발하는 문화가 활발해졌다. 긍정적으로 생각해서 버티기에는 처음들어보는 무서운사건들이 너무 많이 발생하고있다. '위기는 기회다'라는 말이 무색해질 정도로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전염병하나로 죽어가고있는 시점에 백신개발의 경쟁과 인종차별의 사건들이 매스컴에 화두로 오르는 초현실적인 삶을 살아가고있다.

컨템포러리 아트가 컨탠츠로 자리잡는 요즘 다양한 현대미술물들이 sns를 통해 쏟아져 나오고있지만, 좀더 현대적인 개념미술의 발전은 없어보인다.

이번 전시에서 'post covid 19 art' 라는 주제를 가지고 사회에서 화두가 된 문제들을 작품으로 다양한 이미지로 표현해서 현재 문제들을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갈 현대미술에 대해 고민해보고자한다."

 

 

작가는 코로나19로 바뀐 일상과 더불어 그로 인해 벌어지는 사건, 사고의 이슈들도 다루고 있다고 전했다.

전시소개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요즘 코로나19가 종식 보다는 '흔한 질병'으로 변해가고 있는 듯하다.

아예 박멸할 수 있는 것이 아닌 새로이 생겨난 '흔한 질병'이 되어가고 있는 과정을 거치고 있는 듯이 보인다.

그러기에는 주변이 패닉상태에 놓여져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해본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우리의 마음을 위로하면서 마치 '이러한 상황에서도 희망이 있다'고 전하는 것 같았다. 침울한 분위기에서 항상 밝은 마음을 가지며 살아갈 것을 강조하면서 '결코 이 상황이 그렇게 어두운 상황이 아니다'라는 것을 말해주는 듯했다. 

 

 박시유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코로나19로 침채된 현 상황에서 예술가들에게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면서 예술가들의 더욱 적극적인 새로운 시도를 독려하는 듯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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