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20주년 기념 2020년 하반기 자체기획전 컵 Anything and Everything about Cups 展 개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20주년 기념 2020년 하반기 자체기획전 컵 Anything and Everything about Cups 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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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8.2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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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자컵부터 표주박잔, 3D프린팅컵까지, 공예작가 30명의 300여개 컵을 한 자리에 -
- ‘컵’과 함께 만들어진 역사와 문화 등 ‘컵’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는 기획전 -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 이하 진흥원)826일부터 9 27일까지 서울 인사동 소재 갤러리에서 2020년 하반기 자체기획전 <, Anything and Everything about Cups>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방지와 거리두기 방역 조치 방침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영되며, 갤러리 휴관기간 중에는 비대면으로 공개된다.

 

진흥원 김태훈 원장은개원 20주년을 맞이한 진흥원은 공예품이 일상과 함께 있음을 상기시키고, 공예문화의 확산을 유도하고자 일상에서 친숙한 소재인을 중심으로 하반기 전시를 기획하였다. 또한 컵과 관련한 용어나 역사, 문학 속 컵에 대한 다양한 정보도 함께 제공하여, 관람객들이 전시를 통해 공예품은 인간이 자연환경에 적응하며 생활하는 과정에서 발전한 결과물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그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시의 취지를 밝혔다.

 

컵은 물이나 음료를 담아 마시는 도구로 생활에 친숙한 공예품이다. 누구나 사용해보고 소유한 경험이 있으며 하루에도 몇 번씩 손에 쥐고 질감을 느낄 수 있는 물건이다. 이번 전시에는 30명의 작가가 만든 300여개의 개성 있는 컵을 소개한다. 도자, 유리처럼 익숙한 재료부터 옥(), 한지, 옻칠, 친환경 플라스틱 수지(PLA)처럼 다소 낯선 재료까지, 다양한 재료로 만들어진 컵을 한자리에 모았다.

 

전시에는 물 컵으로 사용하는 통형(筒形), 손잡이가 달린 머그(mug), 와인으로 알려진 고블릿(goblet)은 물론, 일상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옥잔이나 표주박컵도 소개된다. 왕실에서 특별한 연회나 의례에 사용되었던 옥잔은 용을 장식한 황옥잔, 대나무 모양의 흑옥잔으로, 조선시대 선비들이 허리춤에 차고 다녔던 표주박은 종이를 꼬아 만든 <지승옻칠 표주박>과 새롭게 디자인된 <모던 표주박컵>으로 만나볼 수 있다.

 

진흥원은 온라인 플랫폼(인스타그램@kcdf_cup)을 통해 전시에 참여한 작가와 작품을 함께 소개한다. 해당 계정에서는 전시기간 30일 동안 (8.26.()- 9.24.()) 하루에 한 명씩 작가의 작품세계를 설명하는 정보를 게시하여 작가 고유의 표현 특징과 컵에 대한 생각을 알아본다. 진흥원의 이번 시도는 매일 전시 참여 작가를 한 명씩 알아가며 전시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온라인 비대면 전시의 좋은 예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

 

전시는 마지막 3일간나를 위한 컵 (Buy Your Own Cups)’(9.25.()- 9.27.()) 판매전으로 전환, 전시에 출품되었던 작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공예컵을 직접 사용해 보며, 작가의 생각을 알아볼 수 있는 전시연계 이벤트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진흥원은 코로나19의 확산 상황에 따라 비대면 전시에서 대면 전시로 전환하게 될 경우도 대비하고 있으며, 갤러리는 QR코드를 활용한 방문객 관리와 체온측정, 손소독제 비치, 정기적인 건물 내 방역 및 소독 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전시 안내 및 프로그램에 대한 세부 계획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누리집(www.kcdf.kr) 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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