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손 “프로젝터 온라인 허위 매물 피해 주의하세요”
엡손 “프로젝터 온라인 허위 매물 피해 주의하세요”
  • 최가람 기자
  • 승인 2020.09.2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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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터 등 영상 시청 기기 온라인 구매 늘면서 '허위 매물 사기’ 급증
- 주로 단종, 재고 부족 등을 핑계로 ‘품질이 낮은 타사 제품을 강매’하는 수법

한국엡손(이하 엡손)이 최근 온라인상에서 만연하고 있는 ‘허위 매물 사기’를 방지하기 위해 <엡손 불법 피싱 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 설명] 엡손 정품 제품명(좌)과 허위 제품명(우)

 

프로젝터, TV 등 고가의 가전제품 허위매물로 소비자를 유인하는 ‘오픈마켓 사기 판매’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러한 영상 시청 기기들은 코로나19로 집에서 영상을 시청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최근 관심을 끌고 있는 제품군이다.

 

특히 최근 급증하고 있는 프로젝터 사기 판매의 대표적인 형태는 ‘미끼 상품 사기’다. 엡손에 따르면, 엡손의 브랜드 파워를 이용해 타사의 제품을 판매하는 ‘영업 방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피싱 업체는 엡손 프로젝터를 구매한 소비자에게 실제로는 판매중인 상품이 단종 또는 품절되었다고 거짓 정보를 유선으로 통보 후 소비자가 구매한 가격보다 더 저렴한 타사의 제품을 엡손 제품보다 고가의 상위 스펙 제품인 것으로 위장해 현혹한다.

 

이외에도 제품의 인증 라벨을 무단으로 제거해 판매하거나 모델명을 허위로 조작하는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 허위 모델명 및 인증 라벨이 없는 제품은 제조사에서 제품 내역을 확인하기 어려워 A/S가 불가하거나 기타 소비자 불이익을 초래할 수 있다.

 

엡손은 최근 프로젝터 업계에 만연한 ‘허위 매물 사기’를 방지하기 위해 엡손 공식 홈페이지 내 ‘불법 피싱 업체 주의’ 글을 게재하는 등 소비자 피해 예방 활동을 하고 있다. 이러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소비자는 터무니없이 싼 가격이나 혜택은 먼저 의심해보고, 피해 유형과 비슷한 거래를 접하면 거래에 응하지 말고 즉시 ‘엡손 불법 피싱 신고센터(1566-3515 #2, #2)’나 ‘한국엡손 카카오톡 채널 1:1채팅’을 통해 신고하면 된다.

 

엡손 관계자는 “최상의 제품으로 고객 만족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에도 일부 비도덕적인 업체들로 인해 소비자들이 피해를 보게 돼 안타깝다”라며 “특히 추석 명절을 맞아 허위 매물 사기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온라인 거래 시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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