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역서울 284와 예스24가 함께하는 한글날 맞이 온라인 도서기획전
문화역서울 284와 예스24가 함께하는 한글날 맞이 온라인 도서기획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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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0.0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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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9일(금)부터 31일(토)까지
온라인 서점 예스24와 연계한 한글날 도서기획전 개최
284명에게 ‘조선말 큰사전’에서 뽑은 단어로 제작한 낱말카드 증정
북튜버와 함께하는 한글 관련 큐레이션 도서 소개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 이하 진흥원) 문화역서울 284(구 서울역사)는 온라인 서점 예스24와 협력하여

한글날 맞이 도서기획전을 오는 10월 9일(금)부터 31일(토)까지 진행한다.

 

 

2019년 개봉한 영화 <말모이>에서는 주인공이 사전 원고가 든 가방을 한 건물 안에 숨긴 뒤 최후를 맞는 장면이 나온다.

1957년 한글학회가 출간한 ‘큰사전’의 원고인 ‘조선말 큰사전’이다. 이 사전은 광복 한 달 이후 옛 서울역 뒤편의 조선운송 창고에서 기적적으로 발견되었다.

 

 

문화역서울 284는 한글날을 맞이하여 한글학자들의 피땀으로 완성된 조선어사전을 통해

우리네 삶의 기쁨과 슬픔을 아로새긴 우리말 한글의 가치를 알리고자 온라인서점 예스24와 협력하여 한글날 기념 도서기획전을 연다.

 

‘한글’을 주제로 선별한 도서를 구매하는 284명에게는 ‘조선말 큰사전’ 원고에서 추출한 12개의 단어로 구성된 한글 낱말카드도 증정한다.

카드에는 ‘조선말 큰사전’과 ‘표준어 국어사전’에 실린 각각의 뜻풀이가 함께 실려 시대에 따른 문화적 차이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유명 일러스트 작가 김참새의 참여로 한글 낱말카드의 소장 가치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 북튜버 ‘공백의 책단장’이 소개하는 한글 주제의 서적들도 문화역서울 284와 예스24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우리말 한글 사용의 역사 관련 책부터 짧은 글과 신조어에 익숙해져 어휘력이 부족한 어른을 위한 책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김태훈 원장은 “574돌 한글날을 맞아 문화역서울 284가 담고 있는 구 서울역사의 100여 년간의 발자취 중 한글에 관한 한 장면을 되새긴 행사”라며

“한글의 다양한 경험을 유도하여 우리말의 말맛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 했다고 밝혔다.

 

문화역서울 284는 한글날을 맞아 우리말의 참뜻을 되새기고 한글 문학작품에도 관심을 기울일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문화역서울 284 누리집 (http://www.seoul284.org)과 공식 SNS채널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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