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생명의 명상- 최용백 사진전
도시, 생명의 명상- 최용백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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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1.1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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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1.-12.23
아트애비뉴 27 전시장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경인로 343 주안시민 지하도상가 A동
아트애비뉴27 전시장(27번출구) 032-864-8100
최용백 010-8264-7482
주최: 임천사진미술관 주관:한국환경사진연구소 후원: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사진작가 최용백의 <도시, 생명의 명상> 사진전은 땅이 없는 도시에서도 끈질긴 생명들은 그 살아있는 외침은 우리를 숙연하게 만든다.

 

삭막한 도시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죽지 않고 살아남았다는 것은 생명에 대한 깊은 깨달음을 준다. 보잘 것 없는 환경에서도 살아있다는 몸짓을 보내는 작은 생명들과 소통을 하는 시간은 교감으로 이어진다. 어디서든지 자리를 잡고 살아가는 생명들을 촬영하면서 나는 그 처절한 소리를 들었다.

나는 살고 싶다. 질긴 생명력, 생명의 존엄성, 갈망, 생명의 경이로움, 생명에 대한 사랑, 운명, 생명의 터전, 단단한 흔들림, 생명을 사랑하는 마음, 생명을 수호하는 일, 선택의 땅, 약속의 땅, 땅을 사랑하는 힘, 어려운 환경에서도 살아가게 하는 것은 사랑하는 힘이다. 그 간절함은 오직 살겠다는 의지이다. 살고자 하는 생명들을 작업하는 시간은 매순간마다 감동이었다.

생태계 위기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그것의 근원적인 위기는 인간의 욕망과 연결된다. 여기서 말한 인간의 욕망이란 니체(Nietzsche)가 언급한 생을 향한 의지(will to power)’와 같다. 살아있는 모든 것 들은 자신의 생명을 유지 및 확장한다. 이 과정에서 모든 생명체는 외부요소와 유기적인 상호작용이 생존에 필요하다는 것, 자신의 생존도 마찬가지로 먹이사슬의 틀에서만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인간을 제외한 다른 동물들은 자연환경을 보금자리로 삼아서 친환경적인 삶을 살아가고, 자신의 생명을 지탱하기 위해서 최소한의 먹이만을 먹는다. 하지만 인간의 경우는 자신의 삶을 영위하는 터전을 이용해서 감각적 쾌락과 낭비를 일삼는다. 소비가 생존을 유지하는 적정수준을 초과하여 유기적 상호작용이 발생하는 재생능력을 초과하는 상태가 지속하면 자기 보정 작용을 더 수행할 수 없게 된다. 이런 상황은 자기 보정작용을 통해 생명체들이 생명을 누려야 할 자연이 삶의 질을 떨어지게 하고, 생명을 소진하게 하는 공간이 되는데 이런 상태를 생태계 위기라 한다. 인간은 자연환경과 더불어서 생존을 해야 하는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환경과 생태계에 대한 자각 능력이 부족하다.

사진평론가 김석원 박사는 최용백 사진작가는 도시, 생명의 명상에서 자신을 둘러싼 특별한 관계에서 파생된 도시의 미세한 생명에 주목한다. 작가는 삭막한 도시에서 죽지 않고 생존한다는 것은 생명에 대한 깊은 깨달음을 인식한다. 자신이 경험한 주변의 환경을 사회적 의미로 엮은 작업을 보여주고 있다. 라고 평가한다.

사진과 환경은 어떻게 보면 어울리는 조합은 아닌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사진은 대중적 매체이지만 환경은 각자가 알아야 해야 하는 어렵고 불편한 진실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환경은 사진가에게 까다로운 대상이기도 하지만 매력적인 요소가 있는 숭고한 대상이다.

사진가 최용백은 전남 보성군 벌교출신으로 벌교서교, 벌교중학교, 벌교상업고등학교, 인천재능대학교 사진영상미디어과, 초당대학교 사진영상학과, 가천대학교 디자인대학원에서 포토그라피 전공(석사) 졸업을 했다.

다큐멘터리 사진가로 환경과 문화재 등, 인간에 의해 변화된 환경을 지속적으로 발표했으며, 개인전으로는<변모하는 富平>,<세계꽃박람회 초대전 인천생태 자연의 함성>,<강화도, 불교를 찾아서>,<인천불교문화재 사찰의 역사를 찾아서>,<조선사찰 31본산>,<전등사100년전>,<조계종 25교구 본사>,<백운 이규보의 삶과 발자취>,<생명의 터 갯벌과 하천>,<생명에 대한 명상>,<강화도, 전등사100년전 시간여행>,<영화 속의 인천>,<인천의 변모>,<수인선 소래철교1996-2011>,<백령도, 평화를 품다>,<수인선 소래철교>,<대청도,모래사막>,<墨墨한 섬, 백령도>,<송도, 갯벌의 기억>, 48번 전시를 하였고 2002년부터 2014년까지 인천녹색연합과 화도진도서관 공동 기획으로 <인천하천, 하천은 살아있다>,<인천, 어제와 오늘>,<인천의 변모>,<사진으로 보는 인천교육 반세기>,<2008城南文化藝術> 찾아가는 환경,문화예술 순회 전시를 55번을 했다.

부평사진역사관 51(2000-2011), 인천자연생태사진전시관 54, 부평역사박물관 7, 화도진 도서관 향토개항문화자료관 75, 계양도서관 6점 소장 전시, 성남문화재단 3, 인천문화재단 1, 송광사 성보박물관 3, 인천재능대학교 미술은행 4점 전시소장, 인천광역시의회 전시소장 1점 등, 여러 곳에 사진작품이 영구보존 소장 전시 되어 있으며, 12회 인천.경기 환경대상(2007), 경원문화상(2010), 가천문화상(2012), 33회 인천광역시 문화상(2015), 글로벌교육브랜드대상(2016), 12회 대한민국 환경대상 문화예술 부문(2017), )한국프로사진협회 공로상(2017.2018.2019), 13회 대한민국 환경대상 환경문화 부문(2018), 환경보전 유공(有功) 환경부장관상(2018), 40회 인천광역시 시민상 환경분야(2018), 23회 인천환경대상(2018)을 수상했다.

출판으로는 <변모하는 富平>,<인천생태, 자연의 함성>,<인천환경2001 우리가 본 환경>,<인천 하천, 하천은 살아 있다>,<140컷 맥아더 장군상>,<생명의 숲 인천대공원>,<인천의 변모>,<강화도, 미래신화의 원형>, <인천불교문화재, 사찰의 역사를 찾아서>,<인천지하철 이야기>,<인천의 변모>,<覺海-범패와 작법무>,<인천의 산-만월산 이야기>,<탄천 이야기>,<경원의 미소>,<마지막 협궤열차 수인선 소래철교 1996-2009>,<올제, 인천의 해돋이 해넘이>,<사진, 환경을 만나다>,<성남구경, 성남9>,<백령도, 평화를 품다>,<사진, 남한산성을 품다>,<대청도, 모래사막>,<사진, 물을 담다>,<벌교의미소, 어머니의 시간>,<송도, 갯벌의 기억>,<환경과 대화>,<사진, 세상을 비추다-환경과 소통-> 등 총51권이 있으며, 논저(연구)로는 <문화,관광분야 사진제작의 실제>,<행사 사진에 대한 Multi Vision연구>,<사진 이야기>,<소래포구 유역의 역사성과 다큐멘터리 사진적 표현-수인선 소래철교1996-2009>,<깨달음의 미소 世主堂 妙嚴明師 다비식(茶毘式)>,<봉녕사 육법공양 연구 발간>,<寫伯 林泉集 사진, 기록과 선택>, 사진 연재로는 계양신문(2002), 만불신문(2004), 동아일보(2005), 월간 굿모닝 인천(2005), 월간PRO

portrait(2017), 한국사진신문(2020) , 48()이 있다.

인천대학교, 경원대학교, 인천재능대학교 사진영상미디어과, 가천대학교 환경디자인대학원, 가천대학교 스포츠 문화대학원 외래교수, 부천대학교 사회교육원사회문화교육센터 교수, 인천재능대학교 특임교수, 인천재능대학교 평생교육원교수, 예술단체 야망과 사랑 회장, 역임 및 인천문화재사진연구소 소장, 한국환경사진연구소 소장, 한국디자인사진연구소(K.D.P) 소장, 한국문화재사진연구소 부소장, )한국프로사진협회 문화사업위원장, 한국사진심리상담협회 연구교수, 노원 열린문화 마을학교 자문위원, 인천녹색연합 자문위원, 강남문화재단 문화예술 정책지원 전문가 프로보노, 월간 PRO portrait 편집위원, 월간 환경미디어 편집위원, 임천사진미술관 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mail: 100yong100@hanmail.net 010-8264-7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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