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미애 취재국장
  • 승인 2021.02.03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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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사진이 만나 #39

글 : 정규훈
사진 : 박미애
 

[시와 사진이 만나 #39]

 

 

글 : 정규훈
 사진 : 박미애

 

 

누워있는 이에게
문틈은 세상의 전부다.

눈감은 이에게
눈뜸은 우주를 소유하는 일이다.


나는 틈이 있는 사람이
좋다.

그의 곁에서
눈 뜨고


그의 틈에서
숨 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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