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구름 김광수 초대전
나의 구름 김광수 초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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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1.0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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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간 : 2021.11.2-11.25 (월요일,공휴일 휴관)
장 소 : 스페이스22 서울시강남구강남대로390
opening : 2021.11.3

아마 이 땅에서 “구름사진” 하면 맨 먼저 떠오른 작가가 김광수일 것이다.
그는 구름을 통해서 순간(한때)을 말하고, 부재(소멸)를 이야기한다.

 

8년 만에 구름사진을 갖고 온 그는 ”오랫동안 그름에 주목했고,구름을 연구했다“고 말한다.
이는 그의 구름이 상당히 넓어지고 깊어졌음을, 매우 관념적이고 추상적인 되었음을 뜻한다. 
또 스케일이 커짐으로 추상성이 강화되었고 원근감이 해체됬어다. 이것은 큰 변화이다.
원근감의 해체는 프레임을 확장하고 호홉을 길게 한다.
더구나 현실의 오브제가 배제됬었기에 긴 호홉, 긴 흐름으로 구름과 마주서게 된다.

 

 

 

 

 

 

 

작가는 농담처럼 ”이제 그름을 불러낼 줄도 알고, 원하는 구름이 어디에 있는지도 알고,
언제 어떻게 생기는지도 안다“ 고 말한다.
그가 구름을 찾아다니는 것이 아니라 마중하고 관찰하는 단계에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사진가가 하나의 주제에 천착하는 것은 바람직하다.
대상으로부터 떠날 시점은 사진가들의 결정 사항이 아니다. 대상으로부터 떠날 시점은 대상 스스로 말해준다. 
더 이상 나올게 없다고 떠난다면 사진은 소재주의로부터, 결정주의부터 자유스러울 수 없다.
하물며 세상에서 가장 변화무쌍한 그름 앞에서 그가 떠날 방도는없을 것이다.

 

구름사진가 김광수는 그 점에서 행복하다.
죽을때까지 찍을 수 잇는 대상이 있다는 것이 행복이고 축복일 것이다.

 

김광수  Kim ,  Kwang soo

2020년    리얼환타지                    (아트스페스 제이    분당)

2018년    판타스틱 리얼리티         (아트파크   서울)

2012년   COLOR&SEXUAL            (갤러리 그림손  서울)

2008년   달콤한 기억                   (엔브이 갤러리   서울)

2007년   구름에 정원                   (목인갤러리    서울)

2006년 'Memory(old & new)          (박영덕 화랑, 서울)

2004년 '나의 구름'                       (금호 미술관, 서울)

2002년 '사진 이야기                    (현대백화점 갤러리, 서울)

2000년 'Portrait'                         (룩스 갤러리, 서울)

1998년 '구름 II'                           (동경 가라주베 화랑, 동경)

1996년 '구름 I'                            ( 서화 갤러리, 서울)

1979년 '벽'                                (유네스코 화랑, 서울)


작품소장

국립현대미술관

소마미술관

민속촌미술관

영월 사진박물관

두산중공업

조선호텔

퍼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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