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의 동부 지역에 위치한 샨 스테이트는 험준한 산과 건기 철의 아름다운 주변 풍경으로 유명한 곳‘
글/사진 류영수(柳映守) 사진가, 여행작가, 사업가
E. Mail: pimas@naver.com http://blog.naver.com/pimas
서울예술대학 사진과와 광주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Academy of Art College 대학원에서 다큐멘터리 사진전공으로 M.F.A 학위를 받았다.
한국교원단체 총연합회 한국교육신문사 편집국 기자 역임,
경희대학교 언론정보 대학원 사진전공 주임 교수를 역임(1998 ~ 2006년)했으며,
현재는 개인 사업과 글 쓰는 일, 사진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1996년 'A Way to Eternity'(영원의 길-미국 샌프란시스코 한인 커뮤니티센터),
1997년 'Namuamitabul'(나무아미타불-미국 아트 유니버시티 파인 아츠 갤러리),
1998년 깨달음을 찾아서(서울 삼성 포토 갤러리), 2001년 한국의 담배 건조 장(Zoom-in 갤러리), 2004년 행복한 사람들(Zoom-In 갤러리),
2004년 공존의 시( 2인전 - 서울 Eve 갤러리)로 사진전을 가진 바 있다.
저서로는 Enjoy 미얀마(넥서스 Books),
Enjoy 미얀마 중국어판 출간(중국 광시대학교 출판부),
뒷모습에 길을 묻다(사진 에세이 책-새로운 사람들), Korea(사진집-경희대학교),
한국 유아 미술교육 대 전집(전 13권, 사진담당-예서원), 순교자 보우 선사(한길사) 등
다수가 있다.
(보도부 / 박미애 기자)
▶ 인레 호수 촬영 팁
1. 아침 6시 이전에 기상해서 보트를 타고 호수로 가서 일출전의 여명을 촬영 한다(호수를 감싸고 있는 산이 높아서 멋진 일출, 일몰은 쉽지 않다). 이른 아침에 물고기를 잡는 어부들의 모습도 멋진 사진이 된다.
2. 오후 1시부터 3시에 다시 한 번 보트를 타고 수상 가옥으로 간다. 수상 가옥 마을을 돌면서 집중적으로 수상 가옥과 그 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촬영한다. 오후 5시 이후에 호수 위에서 고기 잡는 어부 뒤로 지는 노을을 촬영한다.
3. 미얀마 여행을 하면서 좋은 사진을 많이 찍으려면 아침 일찍 일어나야 한다. 아침 햇살이 커다란 바니얀(보리수) 나뭇가지와 안개 속으로 비치면 세계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장관이 연출된다. 보통 스님들의 아침 탁발 공양이 6시~6:40분 정도이니 이 역시 일찍 일어나야 볼 수 있다.
4. 촬영 추천 장소: 쉐양삐 사원, 레드 마운틴 와인 농장의 아침 및 일몰, 쉐 인떼인 유적군, 냥쉐(인레 호수)의 이른 아침 스님들 탁발 모습, 삔다야 주변의 풍경, 남판 지역 5일장, 수상시장, 수상가옥, 인레 호수의 여명과 이른 아침 고기 잡는 인따 족 어부 모습, 삔다야 보탈로케 호수 주변의 이른 아침 풍경.
'샨 스테이트의 인레 호수'의 연재는 다음 호로 계속 이어집니다. (편집자 주)
미얀마의 동부 지역에 위치한 샨 스테이트는 험준한 산과 건기 철의 아름다운 주변 풍경으로 유명한 곳이다.
건기 철 들판은 흡사 유럽의 정원을 연상 시키듯 온갖 종류의 꽃들이 들판을 뒤덮는다. 이곳에 유럽인들이 제일 선호하는 여행지중의 한곳인 인레 호수(Inle Lake)가 있다.
해발 875m에 위치한 산정 호수로 동서 폭이 11km, 남북의 길이가 22km로 거대한 크기를 자랑한다.
여름철 우기 때는 그 규모가 1.5배 정도로 늘어나서 남북의 길이가 최대 32km까지 되기도 한다. 인레 호수는 고원 지대라 건기 철(11~3월)에는 다소 쌀쌀해서 아침, 저녁으로는 긴팔이나 점퍼가 필요하다.
인레 호수의 여행은 숙박업소와 음식점들이 몰려 있는 냥쉐(Nyaung Shwe)에서 시작 한다. 인레 호수의 관문인 냥쉐에는 저렴한 게스트 하우스부터 최고급의 리조트까지 다양한 숙박업소가 몰려 있으며, 인레 호수 여행에 필수품인 모터보트도 보통 이곳 숙소나 선착장에서 예약을 하면 된다.
여행은 하루는 보트를 타고 인레 호수를 둘러보고 그 다음날에는 호수 인근의 사원이나 온천, 와인 농장 방문을 하는 것이 보통이나 보다 깊이 있게 즐기려면 인레 호수 남쪽에 위치한 삼카 빌리지를 방문하거나 쉐 인떼인 유적지 방문, 호수 주변에서 열리는 5일장을 방문하면 된다.(다음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