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의 마술사 김광수 이번에는 사과나무를 통해 추상성을 재현
색의 마술사 김광수 이번에는 사과나무를 통해 추상성을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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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6.1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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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갖고 있는 사실적 한계를 벗어나 추상적 사실주의에 도전
사막에 사과나무
ⓒ 2009. 사과나무 200x117cm

이달의 포토그래퍼
색의 마술사 김광수 이번에는 사과나무를 통해 추상성을 재현
사진이 갖고 있는 사실적 한계를 벗어나 추상적 사실주의에 도전

 

 

 

 

 

 

 


그의 작업은 어린 시절의 기억을 캔디의 달콤함을 통해서 일깨워준다. 그 달콤함은 사과를 만나면서 선의아름다움과 칼라를 통해 섹쉬얼리티를 만나고 강렬한 뉴칼라를 재현 하게 된다.
어린 시절의 기억이 캔디였다면 사과는 성숙하면서 발견한 선과 색깔의 아름다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었다.

김광수는 사과나무를 통해 현대사진이 갖고 있는 고민의 하나인 사진의 사실적 표현의 한계를 극복하기위해 사막에서 작업 하던 이미지를 접목해 추상성을 도출하고 있다.

사막에서 사과나무를 찾는 그는 원시사막은 에덴동산과 같이 풍요로웠을지도 모른다고 상상을 한다. 사과나무에서 선악과의 이미지를 찾는다. 서로 다른 2개의 개념이 한 공간에 존재 케 하므로서 시각적 선택의 관념화 과정을 철저하게 보여주고 있다.

3년 전 부터 사과나무를 키우면서 15m의 흰 천을 치고 1ton 트럭분의 모래를 깔아 사막이 현실화되는 순간 나무가 추상적으로 표현되어진다. 사막에 사과나무가 있다는 상상을 현실화 시키고 그것을 사진으로 담아내므로 서 현실과 상상의 벽을 허무는 작업을 하고 있다.

그동안 사진이 갖는 사실적 한계를 극복하기위해 많은 작가들이 조형적으로 추상을 표현 하거나 장노출을 통한 흐림의 미학으로 표현 해왔다. 그러나 이번 작업은 스트레이트 하면서도 상상과 재현의 문제를 같이 다루므로 써 추상적 사실주의라는 새로운 도전을 가능케 했다.

포토저널 탐사보도전문(사진) 신원중 기자 press@kraetv.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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