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조정제
사진 : 박미애
시와 사진이 만나 #1
사진 : 박미애
시와 사진이 만나 #1
멀리 있는 만큼 멀 줄 알았는데
멀리 있는 만큼 더 멀어질 줄 알았는데
멀어진 만큼 더 간절해졌습니다
그리움을 만나러 가는 길
달려간 거리만큼 그리움에 가까워졌습니다
더 멀리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워 할 거리가 더 멀리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더 긴 시간 동안 당신들을 느껴보고 싶습니다
더 오랫동안 당신들을 그리워하고 싶습니다
눈에 보이는 그리움보다
마음에 있는 그리움을 더 오래 간직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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