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마음
두 마음
  • 박미애 취재국장
  • 승인 2020.03.08 1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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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각희
사진 ; 박미애

시와 사진이 만나 #32

뚜벅뚜벅

두 발은 오늘도

더 나은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해 걷는다

 

불끈 쥔 두 주먹

두 손을 위해

바지주머니는

편안하게 비어있는데

 

오른쪽 주머니

늘 불만이다

텅텅 비어 있다고

 

왼쪽 주머니

늘 행복하다

곧 채워질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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