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희 초대전 DREAM, MY LOVE
김경희 초대전 DREAM, MY LOVE
  • 포토저널
  • 승인 2020.05.12 14: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 간: 2020년 5월 21일 (목) – 6월 5일 (금)
오프닝: 2020년 5월 21일 (목) 17:00
장 소: 금산갤러리 / 서울시 중구 소공로 46 남산플래티넘 B-103

김경희 작가는 화사하고 환상적인 색채로 우리가 살아가는 생의 원천인 사랑, 추억, 기다림을 형상화 한다. 붓 터치로 에너지를 분출하며 생명의 향기를 담아내는 작가는 세상 속 절망과 슬픔을 희망과 기쁨으로 치환시키고자 끊임없이 노력한다. 특히 작품의 주를 이루는 빨강과 녹색의 강렬한 원색 조합은 성숙되면서도 뜨거운 작가의 내면적 풍경이기도 하다. 선명하고 야성적인 색감은 작품 속에서 기묘하게 뒤섞여 소용돌이 치며 작가가 회화에 쏟아낸 고뇌의 순간들, 감출 수 없는 작가의 대범함과 그 열정을 보여준다. 이러한 소용돌이 치는 색채와 붓 터치는 새로운 풍경으로 재탄생되어 그녀의 생애를 선명하게 보여준다.

 

회화의 영역을 넓힌 서양화가 김경희는 2018년 중국 남경대학 초대 미술관에서 10회 개인전을 비롯해 300 여회의 단체전을 선보인 중견 작가이다. 작가는 대학에서 건축을 전공하고 4학년때 국전에 입선하였으며,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김경희 작가는 건국대학교 설립자인 상허(常虛) 유석창 박사의 맏며느리가 될 때에도 시아버지께 결혼생활 중에도 화가로서 그림을 그릴 수 있게 해 달라고 간청했고, 유석창 박사는 김경희의 그림사랑에 이를 흔쾌히 승낙했다. 결혼 후 두 딸을 키우면서도 계속 그림을 그릴 수 있었던 것은 시아버지인 유석창 박사의 깊은 배려가 있었기 때문이다. 결혼생활 8년 되던 해에 남편이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뒤에는 미국 유학길에 올라 본격적인 미술공부에 매진하며 전문적인 화가의 길로 들어섰다.

 

유화와 수채화 두 영역을 모두 다루는 김경희 작가는 한국 미술협회 회원으로, 2011년부터 지금까지 한국화단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온 작가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 단체인 제 5대 한국수채화작가회 회장을 맡으며 왕성한 작가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성공적인 해외전시를 통해 한국화단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작가는 독창적 표현기법 개발과 재료의 실험적 탐구로 회화표현의 영역을 넓혀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1년부터 2017년까지 학교법인 건국대학교 이사장을 맡아 대학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혼신의 노력을 다 하였으며 현재의 건국대학 발전의 토대를 만들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