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산동 아트센터 예술의 시간 이 개관 전시
독산동 아트센터 예술의 시간 이 개관 전시
  • 포토저널
  • 승인 2020.05.19 16: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준영-박준범-박진아-임상빈, 한국 현대미술 중진급 작가
5월 15일 금요일부터 7월 25일 토요일까지 .
*1호선 독산역, 1번 출구
*문의 : 02-6952-0005

강준영-박준범-박진아-임상빈, 한국 현대미술 중진급 작가 작품이 서울 독산동의 한 공장에 모였다.

독산동 [아트센터 예술의 시간]이 개관 전시 전개-Unfolding을 오는 515일 금요일부터 725일 토요일까지 연다.

가산디지털단지와 인접한 독산동은 서울의 대표적인 공장지대다. 이곳은 1960년대 후반 국내 최초의 수출산업공단으로부터 시작해 약 50여 년간 제조업을 기반으로 한국 경제 성장의 핵심 역할을 수행해 온 이곳은 현재 1만여 개의 기업체와 12만여 명의 종사자가 근무하는 4차 산업 선도기지, G밸리로 성장했다.

지난 2, 바로 이곳에 아트센터 예술의 시간이 문을 열었다. 이곳은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40년 동안 자리해온 반도체 부품 제조업제 영일프레시젼이 독산동의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설립한 복합문화예술공간이다. 금천구 공단지역의 특수성과 시간의 축적을 온몸으로 담고 있는 이 곳은 한 공장의 기숙사로, 이후에는 원룸으로 사용되었던 노동·거주의 공간이었으나 이제는 시각예술이 교차하는 아트 플랫폼(art platform)으로 탈바꿈하였다. 이번 개관에 대한 강수미 미술비평가(동덕여대 교수)의 비평 일부를 발췌하면 다음과 같다.

 

반도체 핵심 부품인 방열판(Heat Spreader)을 개발하고 생산해온 이 강소기업은 지역 공동체의 발전을 위해 이제 문화예술 전진기지를 만든 것이다. 때문에 이곳의 주변부적 면모는 [아트센터 예술의 시간]으로서는 단점과 한계가 아니라 잠재력이자 도전 과제라 할 수 있다. 말하자면 그 지역사회의 근간을 이룬 산업과 기술의 주체가 자신들을 토양 삼아 새로운 문화예술을 창출하자고 나섰기 때문이다.”

예술의 시간은 매년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기획전시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신진, 중견 시각 예술가들을 발굴하여 소개하는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금천예술공장이 위치해 있고, 2023년 서서울미술관 개관도 앞두고 있어, 아트센터 예술의 시간의 개관이 첨단산업기지에서 문화예술벨트로 거듭날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관전 전개-Unfolding에서는 한국 현대미술의 중진급 작가들인 강준영, 박준범, 박진아, 임상빈의 작업이 서로 다른 매체를 통해 선보인다. 예술과 시대성을 교차하여 보여주는 독특한 전시인 만큼 이들의 다양성이 서울 독산동이라는 지역과 어떻게 만나는가를 지켜보는 것도 큰 재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준영, 우리가 선택한 기록이 사랑이 될 무렵 <祥瑞>, L.C

2020, 혼합매체, 가변설치

 

강준영 작가(b.1979)가족이라는 개인적인 주제로부터 파생된 이야기를 도자에 표현한다. 가족사에서 출발하는 사적인 기록에서 나아가 우리 시대의 이야기를 전통적인 기법으로 제작한 백자에 풍부한 색채의 드로잉으로 풀어낸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박준범-네 개의 비슷한 모퉁이, 2015, 싱글채널 비디오, 2분50초, 3-5ed..jpe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920pixel, 세로 1080pixel

사진 찍은 날짜: 2015년 06월 30일 오후 2:54

프로그램 이름 : Adobe Photoshop CS5 Macintosh

EXIF 버전 : 0221

박준범, 네 개의 비슷한 모퉁이

2015, 싱글채널 비디오, FullHD, 250, 5/5ed.

 

박준범 작가(b.1976)는 비디오 매체의 특이성과 작업 과정의 지속성에 의미를 둔다. 작품 전반에 등장하는 손의 움직임과 퍼포먼스는 작품의 형식과 내용을 구성하는 중요 요소이다. 작가는 구조적 논리를 감각화하며 매체를 끊임없이 탐구하고 이를 작업으로 실천한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박진아-리허설 03, 2018, 174X182cm, 린넨에 유채.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820pixel, 세로 787pixel

사진 찍은 날짜: 2020년 03월 10일 오후 11:19

카메라 제조 업체 : Canon

카메라 모델 : Canon EOS 5DS

프로그램 이름 : Adobe Photoshop CS6 (Windows)

F-스톱 : 10.0

노출 시간 : 1/60초

IOS 감도 : 100

노출

박진아, 리허설 03

2018, 리넨에 유채, 174×182cm

 

박진아 작가(b.1974)의 작업은 일상을 관찰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그대로 고정된 것이 아닌 끊임없이 흐르고 변화하는 시간 속 장면임을 가리키는 특유의 헐거운 붓질은 찰나의 순간을 표현한다. 다양한 붓 터치로 형성된 캔버스의 빈 곳은 적극적인 작품 해석의 공간을 열고 다양한 미적 경험이 가능하게 한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임상빈-서울 강남구, 2019, 알루미늄에 염료 승화 프린트, 90.5x76.6cm, 1-5ed, Courtesy of the artist & PKM Gallery.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727pixel, 세로 2030pixel

사진 찍은 날짜: 2019년 05월 28일 오후 11:09

카메라 제조 업체 : NIKON CORPORATION

카메라 모델 : NIKON D70

프로그램 이름 : Adobe Pho

임상빈, 서울 강남구

2019, 알루미늄에 염료 승화 프린트, 90.5×76.6cm, 1/5ed., Courtesy of the Artist & PKM Gallery

 

임상빈 작가(1976~)는 회화에서의 미술 이해를 바탕으로 여행이나 일상에서 포착한 풍경을 분석하고 재해석하는 사진 작업을 한다. 포토샵의 자동완성 기능을 의도적으로 사용하여 컴퓨터 알고리즘을 이용하는 작업은 초현실적이면서도 회화적인 이미지를 만든다.

 

2,3,4층으로 구성된 예술의 시간의 3층에는 카페와 아카데미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편안하게 작품을 관람할 수 있으며, 지역주민들과 인근 지역의 근로자들을 위한 문화예술 아카데미도 운영 예정에 있다.

 

*운영시간

-10:00-18:00

12:00-19:00

일 쉼

 

*1호선 독산역, 1번 출구

*문의 : 02-6952-0005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