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유 경 space
민 유 경 space
  • 포토저널
  • 승인 2021.08.02 13: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gallery 미루
2021. 8. 3. ~ 8. 15.
불확실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100년도 살지 못하는 인간의 삶속에서본인의 의지대로 살아가기 쉽지 않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모를 하루하루에 인간의 한계를 느낄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우리는 절망할 수밖에 없는 것일까..?그러기에 인간은 눈에 보이지 않는 미지의세계가 존재한다는 것에 위안을삼으려한다. 끈임 없이 반복 되는 생성과 소멸을 넘어 다가올 그 무엇 관하여꿈을 갖는다.

작품 속 에 생성되는 공간들은 미지의 세계에 진입해 보고 싶은작가의 상징적 표현이기도 하다. 상징은 논리적 언어로 풀어내기 어려운 이야기들을 쉽게 풀어낼 수 있게 돕는다. 태초의 공간이기도 하지만 오늘 지금 여기의 공간 일수도 있고 미래의 내가 머무를 수도 있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림을 그리는 행위는 꿈을 꾸는 것과 닮은 점이 많다.프로이트 (Sigmund Freud) 이론에 따르면 꿈은 현실에서 충족되지 않는 소망이 충족되는 심리적 활동이라 하였다. 우주적인 차원에서 지구는 작은점인간은 미세한 먼지에 불과한 미미한 존재이다. 작품속의 많은 점들은 마음속의 별이자 반짝이는 존재로써 인간을 상징한다. 마음의 시선으로 바라보면 모든 존재는 반짝이는 아름다운 별이다. 저마다의 소망을 품고 자아를실현하며 자기만의 고유한 빛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작품속의 집은 우주만물이 점과 같이 보이는 아주 높은 곳 에서도 비교적 또렸한 형태로 묘사되었다.

 

 

 

 

 

 

 

 

 

은 건축물로써의 집이라기보다는 우리자아를 안전하게 감싸주는 심리적 공간을 상징 한다. 작가는 어느 날인가 아름다운 미지의 세계로 회귀하기를 소망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