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New Visionary Artists
2022 New Visionary Arti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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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7.1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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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7. 20 (수) ~ 7. 25(월),
갤러리라메르 1층 제3전시실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길에 위치한 갤러리 라메르에서는 ‘2022 New Visionary Artists’(뉴 비저너리 아티스트)라는 주제로 국내 미술시장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추상회화전을 개최한다. 오는 2022년 7월 20일부터 7월 25일까지 개최될 전시에서는 국내 추상회화를 이끌고 있는 중견작가 3인으로  김도희, 이윤아, 조병철 작가가 선정되었다.

 

 

 

추상화란 사전적 의미로 실재하는 객관적, 물적 대상을 재현하는 것이 아닌 비구상적이고 반사실주의적 경향의 미술을 의미한다. 갤러리라메르는 지난해 2021년 New Visonary Artists (뉴비저너리 아티스트)로 구상회화를 소개한바 있으며 2022년에 두번째 전시를 통해 재현적 표현의 구상 회화를 지나 작가만의 세계와 대중성을 품은 추상 미술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이번 추상 회화편 전시를 기획하였다. 이번 전시에서는 점, 선, 면, 질감, 색 등의 조형적 요소를 이용하여 작가의 사상을 어떻게 담아내어 표현하였는지 각 작가별 특징을 담아내어 국내 추상 회화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김도희, Trace of Land, 75x45cm, Mixed media on canvas, 2022

 김도희 작가는 회화의 세계관 속에 동양의 여러 가지 사상 중 생명을 중시하고 자연으로의 회귀를 주장하는 노장사상의 철학이 흐르는데, 작가의 본질적이고 직접적인 표현이 아닌 조형성의 깊은 차원으로 강한 흑백 대조와 회색의 세련된 구성으로 조형미를 추구하며 자신의 목소리와 정신세계를 표현하고 있다. 자신이 겪는 여성의 생명을 이미지로 드러내며 꾸밈없이 진지한 형태로 자신의 정체성을 그대로 대지와 결합한 형태의 형상으로 인간의 삶과 생명에 대한 흔적을 지속하여 작품으로 나타낸다. ‘나란 무엇인가’라는 화두로 출발해 인간은 어디로 가는가를 예술을 통해 찾아나서는 작가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윤아, Thinking space, Mixed media an canvas, 2022-2

이윤아 작가는 흑연, 아크릴 물감과 돌가루, 다양한 굵기 등의 혼합재료를 이용하여 여러 번 두껍게 중첩시켜 바르고, 긁고 문지르며 다양한 방법을 이용해 비구상적인 공간 구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이미지를 표현하였다. 내면 응시를 통한 사색과 명상이 주제인 이번 작품에서 중요한 것은 미묘한 떨림을 통해 구축된 이미지이다. 떨림을 통해 우연적으로 서로 경계를 넘나들며 시각적 즐거움을 창출시킨 Thinking space시리즈의 신비한 인간 정신 세계의 메커니즘 표현이 담겨있는 추상작품을 볼 수 있다.

 

 

 

조병철, Golden time 2201, 30x30cm, Mixed media, 2022

 조병철 작가는 붓을 사용하지 않고 물감을 떨어뜨리거나 부어서 그리는 ‘드리핑 기법’을 이용한 작업이다. 자연과 문명의 공존은 우리의 이상이지만 그 이상은 유토피아처럼 상상속에서만 존재하여 지향하지만 도달할 수 없다. 우주와 순수자연은 영원하고 조화롭다고 믿는 작가는 동양의 미학적 공간을 현대 순수미술에 접목시켜 해석하였으며 시각적인 일루전의 한계에 다가서고자 한다. 힘 있는 선으로 움직임을 표현한 조병철 작가의 작품을 볼 수 있다.

 

이렇게 3인 3색의 다양한 추상작품을 한곳에서 볼 수 있는 갤러리 라메르의 ‘2022 New Visionary Artists은 다양한 표현 방식과 각기 다른 작가의 세계관이 담긴 추상 작품을 통해 국내 추상 미술의 새로운 비전을 보여줄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갤러리 라메르 기획 ‘2022 New Visionary Artists’은 1층 제3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전시 입장 및 관람은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갤러리 라메르 02)730-5454 또는 www.gallerylamer.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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