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초대전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초대전
  • 정동주 기자 jdj3300@naver.com
  • 승인 2023.01.3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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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끊임없이 변모하는 원로화가의 내재적 화풍
- 점·선·면이 어우러져 부드럽고 조화로운 작품 분위기 연출
(2023.2.1(수) - 2.6(월)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1F 그랜드관)

 

산의 소리라는 명제로 널리 알려진, 산을 주제로 오랫동안 작품 활동을 해온 신종섭 원로 화백이 새로운 조형언어로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에서 선보인다.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회장 박복신) 1층 그랜드관에서 21일부터 26일까지 <신종섭 개인전>이 열린다.

 

신종섭 화백은 한국적 이미지의 표현을 위해 동양화에서 볼 수 있는 산의 이미지를 집중 탐구해 왔다. 강렬한 색감과 단순한 형태가 조화를 이루고 있고 색채의 농담에 따른 변화가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작품이 매력적이다. 산은 대지에 펼쳐진 인간의 삶과 꿈, 시간이 누적된 공간임을 반영하고 끊임없이 변동하고 있지만 본질은 불변함을 강조한 작품이 특징이었다. 여기에 자연과 다양한 생명의 소리가 어우러져 화면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신항섭 평론가는 신종섭 화백의 이번 전시는 이전의 작업에서 진일보하여 새로운 조형언어인 평면적인 이미지 구성에 대한 성과를 알리는 전시회로서의 성격을 띠고 있다라며 산은 여전히 이전의 구성 작업과 연관성을 가지면서 달, 나무, , 구름, 꽃 등 자연의 소재를 조합하여 아름다운 이미지와 정서 및 자신의 의지를 표현했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작품은 산의 이미지를 그대로 차용하지만 점, , 면을 적극 활용해 이전보다 더욱 단순화되었고 윤곽선은 명료해졌다. 윤곽선은 날카롭게 구역을 구분하는 것이 아닌 색면으로 두어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나뉘며, 푸른색의 배경과 함께 작품의 분위기를 따뜻하게 환기시킨다.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회장 박복신은 화백의 작품에 나타나는 소재들이 한국적인 아름다움이 녹아 있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라며, “혹한에 꽃을 피워내는 매화같이 화백의 작품도 한층 아름답게 피어나가길 희망합니다.”라고 전했다.

 

신종섭 화백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하였으며, 지금까지 27회의 개인전 및 다수의 국제전과 초대전에서 작품을 전시해왔다. 80대 중반임에도 기존의 화풍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화풍을 개척하는 등 지금까지 왕성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현재 한국미협고문 및 상형전 회장 직책을 맡고 있다.

 

신종섭 개인전은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1층 그랜드관(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 34-1)에서 21()부터 26()까지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 34-1)

 

 

 

동행, 91.0x65.2cm, 2022

 

동행, 112.1x162.0cm, 2021

 

 

동행, 45.5x53.0xm,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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