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일리킴 초대전-케렌시아
케일리킴 초대전-케렌시아
  • 김철호 기자
  • 승인 2023.02.23 14: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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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03.01(수) ~ 03.13(월)
갤러리라메르 1층 제3전시실

섬유를 이용하여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내는 케일리킴 작가는 조형예술에 대한 본인만의 예술 가능성을 탐구하여 조형작품을 만들어낸다. 이번 전시에는 특별히 ICFA 국제 컬러 조향 협회 김도원 대표와 함께 전시 조향 콜라보를 진행하여 전시명과 동일한 ‘케렌시아‘향을 전시장에서 느껴볼 수 있다. 더불어 양승규 전시 수필가와 함께하는 전시 문예 창작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멋진 은율의 산문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이러한 다양한 매체와의 콜라보를 통해 케일리킴 작가만의 심도 있는 작품세계를 다채롭게 풀어낼 예정이다.

케일리킴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Covid–19시기의 노르망디의 봄을 표현한 데이비드 호크니(David Hockney)의 <The Arrival of Spring, Normandy(2020)> 색채와 김환기 작가의 단색 점화에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케일리킴 작가는 고유의 물성을 추상의 시선으로 담아내, 익숙한 듯 편안함과 새롭고도 경건한 몽환적 짜임과 패턴을 통해 편성물만의 독보적인 감성을 풀어내고자 한다 전하였다.

 

 

 

 

 

케일리킴 작가는 현재 브랜드 CROCHE의 대표이자 패션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으며, 패션디자인학과 겸임교수로도 재직 중이다. 동시에 케일리킴 작가는 섬유 예술 작업을 펼치고 있는 작가로서 니트 작업, 니팅 머신을 이용하여 작업을 진행하는데, 스스로의 태도와 가치관에 집중하고 이를 니트와 섬유 텍스타일 고유의 서정적인 미감으로 풀어내어 다채로운 예술실천영역의 유연한 확장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케일리킴 작가는 여행지, 자연 풍경 등 삶의 치유와 자아성찰을 통해서 영감을 받는다. 작품의 소재인 니트에서 자연적인 느낌과 따스함이 느껴지는데, 이는 그 자체가 작가가 추구하는 바이기도 하다.

 

케일리킴 초대전 ‘케렌시아’의 의미로는 스페인어로 ‘피난처, 안식처’이다. 투우 경기장에서 마지막 결전을 앞두고 소가 잠시 쉬는 곳을 뜻한다. 이번 갤러리라메르 케일리킴 초대전 ‘케렌시아’ 전시를 통해 봄의 시작인 3월을 맞이하며 치유받는듯한 몽환적인 ‘케렌시아’의 공간에서 케일리킴 작가만의 휴식공간을 느끼길 바란다.

 

 

 

 

 

 

 

 

 

 

 

 

케일리킴 초대전은 3월 1일 수요일부터 13일 월요일까지 갤러리 라메르 1층 제3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전시 입장 및 관람은 무료다. 자세한 문의는 갤러리 라메르 02)730-5454 또는 www.gallerylamer.com 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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