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퍼 강 개인展
캐스퍼 강 개인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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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7.24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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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러리 구조 캐스퍼 강 개인展
_ 전시 기간: 2023.07.08(토) ~ 2023. 08. 27(일) (매주 월요일 및 공휴일 휴관)
_ 위치: 서울시 성동구 뚝섬로 419 4층/5층, 갤러리 구조
_ 네이버에서 사전 예약, 무료 관람

컨템포러리 아트 갤러리 ‘갤러리 구조(Gallery KUZO)’에서 캐스퍼 강(CASPER KANG)의 개인展 <얼음 같은 눈동자로 나는 커가고, 누구도 다가갈 수 없는 악취를 풍기는 보석>을 진행한다.

 

 

 

 

 

한지의 물성을 이용한 회화와 조형물 등 총 60여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캐스퍼강이 추구하는 모더니티에 기반해 그 특성들이 가진 조형적인 미에 주목한 전시다.

캐스퍼 강은 한지를 그을리고 태우고, 찢고, 표백하고 쌓아 올리는 등 한지가 가진 물성을 해체하고 재구성한 실험적인 작품들을 통해 자신만의 고유한 예술 세계를 추구하고 있는 작가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지를 태워 연소시킨 조각들을 캔버스에 부착하거나, 겹겹이 쌓은 한지의 틈 안에 콘크리트와 같은 소재를 조합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또한 한지를 반죽해 대리석 가루 등과 섞어 새로운 질감을 만들고, 한지 위에 옻칠을 하거나 자개를 부착하는 등 이질적이고 낯선 조합을 시도한 작품도 함께 선보인다. 이러한 섬세한 과정들과 통제를 통해 발현되는 우연성은 때로는 예측하지 못하는 방향으로 조형이 결정되기도 하며 이는 어쩌면 인간사를 관통하는 주제와 맞닿아 있는 듯하다.

 

캐스퍼 강의 대표작과 신작, 그리고 뮤지션 선종표가 전시에 헌정하는 음악도 함께 만날 수 있는 <얼음 같은 눈동자로 나는 커가고, 누구도 다가갈 수 없는 악취를 풍기는 보석> 전시는 8월 27일까지 진행되며 네이버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갤러리 구조 홈페이지와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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