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미술시장 동향 가늠할 '화랑미술제'4월3일 코엑스에서 개막
금년 미술시장 동향 가늠할 '화랑미술제'4월3일 코엑스에서 개막
  • 포토저널
  • 승인 2024.03.1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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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2024.04.03.(수) ~ 2024.04.07.(일)
장소
코엑스

국내 최초의 아트페어, 화랑미술제는 1979년 우리의 소중한 미술작품을 대중에게 알리고 미술시장을 발전시키고자 출범하였습니다. 수십년간 쌓은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화랑협회는 신진작가 발굴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작가 양성에 노력하고 있으며, 회원화랑들이 선별한 현대미술 전시를 통해 관객들과 함께 향유하고 소통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 시대의 예술과 삶이 더욱 풍요로워지는 문화발전에 끊임없는 노력과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명실공히 한국대표 아트페어입니다.

 

한국화랑협회 황달성 회장은 "오는 43일 개막하는 2024 화랑미술제는 기성 작가의 작품 뿐만 아니라 재기발랄한 신진 작가의 작품들을 함께 선보여 활기차고 신선하게 올해 첫 아트페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156개의 국내 정상급 갤러리가 참가해 역대급 규모로 회화 조각 영상 등 총 3000여 점을 쏟아낸다.

거시경제적·지정학적 불확실성에 전 세계적으로 미술 시장 전망이 밝지 않은 가운데 올해 처음으로 진행하는 대형 아트페어여서 주목된다.

화랑협회가 주최하는 화랑미술제는 42년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화랑들의 잔치다. 매년 봄에 펼쳐 가을에 여는 국제아트페어 키아프(KIAF)'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행사다. 화랑미술제의 분위기로 국내 미술시장을 가늠해볼 수 있어 화랑들의 심기일전 각오가 엿보인다. 새로워진 화랑미술제의 정통성생동감을 강조한 감각적인 BI도 새롭게 선보였다.

젊어진 화랑미술제의 기조에 맞춰 기성 화랑들이 젊은 작가들을 내세우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금산갤러리는 지난 Kiaf SEOUL 2023의 메디힐 팝업스토어에서 굿즈, 게임, 체험형 구조물 등의 아트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며 주목 받은 윤필현의 위트 있는 작품을 다시 한번 선보인다.

옛것과 새것의 교감에 관심을 기울여온 학고재도 이번 화랑미술제에서 이우성, 장재민, 지근욱, 김은정 등 현대미술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는 이 시대의 프론티어들과 함께한다.

장기적인 플랜으로 잠재력 있는 젊은 작가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원앤제이 갤러리는 화랑미술제에서도 김수영, 서동욱 등 전속 작가들을 적극 지원한다.

갤러리위는 최근 회화와 실크스크린을 접목한 작품으로 주목받으며 페어에서 매번 솔드아웃을 기록하는 고스와 허필석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BHAK는 손에 새겨진 지문, 손금, 손등의 주름을 모티브로 삼아 정체성을 시각화하는 작업을 하는 순재와 민킴 등 신진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는 한편 백남준과 같은 현대미술계 거장의 작품을 동반한다.

PKM 갤러리는 '붓질'이라는 근원적인 행위를 통해 회화의 본질을 탐구해 온 신민주의 솔로 부스를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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